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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전세계의 주식과 경제

유가의 상승에 대해서 아는척 하기

안녕하세요 누구보다 경제에 대해서 아는 척 하고 싶어하는 보통인간 입니다.  반말로 설명해도 이해 해주도록... 

 

지금 차를 끌고 다니는 사람들은 기름값이 또 많이 올랐구나 하고 많이 느낄 것이다. 또한 여러가지 생필품들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  지금 전세계가 유가의 고공 행진으로 두려움을 떨고 있고 이제 100달러를 넘길까 말까하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

 

그럼 이제 이 유가가 오르는 이유와 계속 해서 가격을 올릴수 있는지 그리고 간단하게 투자를 어떻게 하는지 아는척을 해보려고 한다..

 

 

 

일단 첫번째 아는척 

왜 유가가 오를까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만남으로 결정이 된다.  현재 유가는 공급의 부족과 수요의 증가 두가지로 발생하는 문제이다. 

일단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정책을 계속 이어 가고 있다. 사우디는 심지어 OPEC+가 지난해 말부터 원유 생산량을 줄였는데도 유가가 배럴당 70 ~80 달러에서 머물자 사우디가 개별적으로 감산 조치를 강화 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지난해 11월부터 200만 배럴, 올해 5월부터 166만 배럴을 합쳐 하루 366만 배럴의 감산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면서 사우디가 추가로 또 강화하니...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를 수 밖에..

반면에 계속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많이 보이고 있기에 가격은 더더욱 오르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서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 우려의 해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원유 수요 회복세가 같이 나타났던 덕분에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추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 사태로 국제유가가 한때 5% 급등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전쟁도 참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고.. 이로인해 필자는 어떤 또 다른 경제 위기의 시나리오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지가 아니어서 양측의 충돌이 원유 시장에 끼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는 하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보복할 수 있고,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충돌이 격화하면 이란이 전 세계 석유의 20%가 지나다니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계속 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것이다.

한국 기업에도 영향이 있을까?

당연히 있을수 밖에 없다.  아직 독자한테는 설명한적이 없지만, 주식을 공부할때 다들 PER 이라는 값을 들어봤을 것이다. 내 주식이 현재 이익에 대해서 저평가 됐는지 고평가 됐는지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인데 이 PER는 시가총액/당기순이익  으로 정의를 할 수 있다.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당연히 이 당기순이익이 줄어들게 되고 이로인해 한국기업들의 PER는 상승하게 된다. (즉 당기순이익이 주니... 당연히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그럼 어디까지 오를까?

이 의견에 대해서는 현재 의견이 나뉘는 추세이다.   그이유는 유가를 무작정 올리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전제 조건이 있다... 왜 계속 올리면 안되는지 한번 알아보자

일단 첫번째로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갈 수 있다는 의견은 계속해서 공급을 늘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때문이다.

더그 롤러 콘티넨털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셰일오일 시추량을 늘리지 않으면 가까운 시일에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사실 이 콘티넨털리소시스는 세계 최대 셰일업체 가운데 하나다....(셰일 오일 시추에 투자를 해달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

그 밖에 의견들도 모두 수요가 계속 증가할 텐데 이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여 100달러 이상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어.. 그러나.... 나도 그렇고 다른 전문가도 그렇고 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이상 '지속해서' 유지가 힘들다  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어..  왜냐면

최근 10년 동안 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유지된 적은 2010년대 초와 2022년 상반기, 단 2번밖에 있지 않았고, 이 또한, 새로운 시추법 개발을 통해 셰일 가스와 원유를 생산하게 된 ‘셰일혁명’ 이후 현재 원유 공급 구조가 정착한 뒤로 한정하면 지난해 1번에 불과하기 때문이야.

두번의 100달러 돌파는 어떤 시기에 일어났는지 잠깐 살펴보자면 

2010년 100달러 돌파는 중국이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뒤 세계 원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에 유가는 2011년부터 2014년 3분기까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게 되었던 적이 있어.

 

또한 2022년 상반기의 100달러 돌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특별한 상황이 깔려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 이스라엘 도 .. 확전이 된다면 또 얘기가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왜 100달러 이상은 힘들까?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채로 유지된다면 향후 수요 둔화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야. 수요 둔화로 진짜 수요가 줄게 되어 석유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어. 이미 2008년과 2022년에 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 이상에서 이미 휘발유의 수요 급감이 일어난 경험도 있어.
아마 100달러 이상으로 유가가 올라갈 시에 중국의 원유 수입 수요가 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이로 인해 100달러 이상은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야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이렇게 유가가 오를 시기에 (오를것 같다고 판단이 들때) 투자하면 좋은 것을 알아보려고해  꼭 투자를 하라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가가 상승 할 것 같다면 투자를 하던지, 아니면 같이 투자를 하면서 자산의 손실을 헷지 하는 방법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서 써보려고 해

 

첫번째 방법으로는 원자재 가격과 직결되어 있는 자산을 매입하는 거야. 원자재 가격 ETF를 사게 되면 유가 상승 국면에서 자산가격 하락 위험을 조금은 헷지 해 줄 수 있어.

 

두번째 방법으로는 원유 개발과 관련된 기업에 대해 투자를 하는 거야 . S&P 원유 탐사 개발 ETF 가격과 국제유가 간 상관관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도 유가상승에 대한 자산하락을 헷지 할 수 있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해 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투자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말고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하자!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사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제가 같이 공부하는 곳에 대한 정보는 https://usdaily-issue.tistory.com/11 에 참고 해주시면 됩니다.